
이로운넷 = 김재겸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14-14 일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확정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정체돼 있던 개발이 본격화된다. 보행 친화형 설계, 안전한 통학로, 생활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주민 체감도가 높은 주거 환경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신길동은 2014년 정비촉진지구 해제 이후 개발이 멈추면서 도로 협소, 불법주정차, 침수 피해 등 생활 불편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이번 기획 확정으로 학교 가는 길 정비, 공공보행통로 설치, 어린이 돌봄시설 배치 등 실질적인 생활 개선책이 마련됐다.
개발 기대감 속에서 주목받는 신규 단지는 ‘신풍역 트라움시티’다. 총 1,091세대 규모로 신풍역 도보권에 들어선다. 전용 59㎡는 신혼부부와 1~2인 가구에게 인기가 높은 평형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대단지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희소성이 높다.
단지는 넓은 동간 간격과 남향 위주의 배치로 일조권·조망권을 확보했으며, 드레스룸·붙박이장·팬트리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해 생활 편의성을 강화했다. 분양 조건도 실수요자 친화적이다. 계약금 500만 원, 발코니 무상 확장, 약 3천만 원 상당의 옵션 무상 제공,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포함돼 부담을 낮췄다.
주변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도보권에 대영초·중·고가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대·중앙대 등 주요 대학 접근성도 우수하다. 타임스퀘어, 신세계·롯데백화점, 고려대 구로병원 등 대형 상업·의료시설도 인접해 생활 편의성이 높다.
지역 주민들은 “낙후된 환경 때문에 불편이 컸지만, 재개발과 신규 아파트 공급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주거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풍역 트라움시티 59㎡는 합리적인 가격과 조건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